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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구토 색깔별 의심 질환 총 정리!

by 구름2네 2025.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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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구토가 잦은 동물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식욕 부진이나 헤어볼 문제로 여겨지는 구토가, 사실은 심각한 질병의 전조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특히 구토 색깔과 내용물의 형태는 그 원인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이 글에서는 고양이 구토의 색깔별 특징을 분석하고, 색깔에 따라 어떤 질병이 의심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총정리합니다. 반려묘의 건강이 걱정된다면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

 

노란색/녹색 구토: 위산과 담즙 역류

고양이가 토한 내용물이 노란색 또는 녹색을 띠는 경우, 이는 대개 위산이나 담즙이 포함된 구토입니다. 공복 상태에서 위액이 역류하면서 발생할 수 있으며, 담즙은 쓸개에서 나오는 소화액으로, 녹색에 가까운 색을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구토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자주 나타납니다:
- 식사를 제때 하지 않아 공복 시간이 길어질 때
- 급격한 식단 변경 또는 사료 거부
- 췌장염, 위염, 간 기능 저하와 같은 소화기관 질환

노란색 구토가 반복된다면 단순 공복 문제가 아닌 만성 위염 또는 췌장 관련 문제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식사 전이나 기상 직후 구토를 한다면, 식사 스케줄을 조정하거나 소화 기능을 보조하는 처방식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쓴맛이 나는 담즙은 식도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지속될 경우 식도염까지 유발할 수 있으므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흰색/거품 구토: 위장 자극 또는 스트레스

고양이가 하얀 거품이나 무색의 액체를 토하는 경우, 이는 공복 상태에서 위액만 나오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주로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나타납니다:
- 공복성 구토
- 위장 점막의 자극
- 스트레스 또는 환경 변화
- 급성 위장염

하얀색 거품 구토는 단기적일 경우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반복된다면 위장의 과민 반응 또는 위염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이사, 새로운 반려동물 등장, 보호자의 부재 등)에서는 위산 과다로 인해 이런 구토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또한, 너무 이른 아침이나 밤중 공복 상태에서 구토를 한다면, 소량의 간식으로 위를 보호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증상이 지속될 경우 위 내시경 검사나 위장약 처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붉은색/갈색 구토: 출혈 또는 심각 질환 경고

고양이가 붉은색 혹은 갈색 구토를 한다면 긴급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이는 위장관 출혈이 원인일 수 있으며, 토사물에 피가 섞인 경우 흔히 다음과 같은 질병이 의심됩니다:
- 위궤양
- 이물질로 인한 위장 손상
- 독성 물질 섭취
- 위 또는 식도 출혈
- 심각한 감염성 질환

붉은 피가 선명하게 보인다면 상부 위장관 출혈일 가능성이 높고, 커피색 또는 짙은 갈색이라면 피가 위산에 의해 변화된 형태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자가 치료가 절대 금지이며, 즉시 동물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토사물의 색을 사진으로 기록해 두고, 반려묘의 행동, 식사 여부, 배변 상태 등도 함께 수의사에게 알려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출혈성 구토는 반려묘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지체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고양이의 구토는 일상적일 수 있지만, 색깔에 따라 그 의미는 매우 달라질 수 있습니다. 노란색이나 흰색 거품은 비교적 흔한 증상이지만, 반복될 경우 위장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붉거나 갈색 구토는 내부 출혈을 의미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반려묘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구토의 빈도, 시간대, 색깔, 내용물 등을 꼼꼼히 관찰하고, 필요한 경우 빠르게 전문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대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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