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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 거부하는 아깽이, 이렇게 해결해요!! (분유, 신생묘, 급여법)

by 구름2네 2025.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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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를 거부하는 아기 고양이를 돌보는 것은 많은 보호자에게 당황스러운 상황입니다. 특히 태어난 지 며칠 되지 않은 신생묘는 적절한 수유가 생명 유지에 직결되기 때문에, 급여 거부는 매우 위급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먹지 않는 원인을 빠르게 파악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대응하면, 아깽이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아기 고양이가 분유를 먹지 않을 때의 원인과 구체적인 해결법을 단계별로 안내합니다.

 

1. 분유 거부의 주요 원인

아깽이가 분유를 거부하는 데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체온 저하: 체온이 너무 낮으면 위장 기능이 멈춰 먹이를 소화할 수 없어 본능적으로 먹지 않습니다.
  • 분유 온도 문제: 너무 차거나 뜨거운 분유는 먹지 않으며, 적정 온도(38~39℃)를 유지해야 합니다.
  • 분유 맛 불호 또는 알레르기: 특정 제품의 맛이나 성분에 거부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 주사기·젖병 사용 방식 오류: 흡입력이 약한 경우, 급여 각도나 흐름이 잘못되면 거부할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와 낯선 환경: 구조 직후 환경 변화로 인해 식욕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신생묘의 경우 체온 유지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분유를 억지로 먹이면 위에서 정체되어 구토, 흡인성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급여 전에 체온부터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2. 아깽이 수유 전 확인할 3가지

분유를 먹이기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세 가지 항목이 있습니다.

  • 체온: 따뜻한 수건, 핫팩을 이용해 복부와 발바닥을 37~38도 정도로 따뜻하게 해 주세요. 차가운 상태에서 수유는 절대 금지입니다.
  • 분유 온도: 손목 안쪽에 떨어뜨렸을 때 약간 따뜻하다고 느껴지는 정도가 적정합니다. 전자레인지보단 중탕이 좋습니다.
  • 자세와 각도: 배를 바닥에 대고 엎드린 자세에서, 45도 각도로 주사기나 젖병을 입에 살짝 물리는 방식으로 천천히 급여합니다.

이 조건이 충족되었음에도 먹지 않는다면 분유 제품을 바꿔보거나, 분유와 물의 비율을 조절해 맛과 농도를 다르게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아깽이는 농도가 진하면 소화에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3. 분유 거부 시 대처 방법

아깽이가 여전히 먹지 않는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조치를 취해볼 수 있습니다.

  1. 주사기 수유: 흡입력이 부족한 신생묘는 젖병보다 주사기로 천천히 입 안쪽에 떨어뜨리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2. 다른 분유 브랜드 사용: 산양유 기반, 무유당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이 있으며, 일부 고양이는 특정 향에 민감합니다.
  3. 벌꿀 희석 수분 보충: 응급 시 탈수 방지를 위해 따뜻한 물 20ml에 꿀 소량을 타서 1~2ml 급여 가능 (단, 병원 상담 권장).
  4. 잠깐의 휴식 후 재도전: 긴장 상태에서는 식사 반응이 더 저하되므로, 10~15분 후 다시 시도해 보세요.

이러한 방법으로도 급여가 되지 않는다면 수의사 상담을 통한 수액처치나 위관급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절대 무리하게 억지로 밀어넣는 것은 금물이며, 기도 흡입 위험이 있습니다.

 

 

분유를 먹지 않는 아기 고양이는 체온, 스트레스, 급여 방법 등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미칩니다. 보호자는 원인을 하나씩 점검하며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하며, 위급 시에는 빠른 수의학적 조치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생후 2주 이내의 신생묘일수록 체온 유지와 올바른 급여 자세가 생존의 핵심입니다. 아래 링크에서 더 많은 신생묘 케어 정보를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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