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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폐색·변비 차이점 정리!! (소변O, 대변X, 위험도)

by 구름2네 2025.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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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양이가 물은 잘 마시고 소변은 정상적으로 보지만, 대변을 며칠째 보지 못하고 있다면 보호자는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이 증상이 단순한 변비인지, 아니면 장 폐색이라는 심각한 질환인지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장 폐색은 빠른 치료가 필요하며, 변비와는 증상과 위험도가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소변은 보지만 대변은 보지 않는 상황'에서 장 폐색과 변비의 차이점을 중심으로 그 원인, 증상, 대처법을 정리해드립니다.

 

장 폐색과 변비의 원인 차이

변비는 일반적으로 장의 운동성이 저하되거나 수분 섭취 부족, 식이섬유 부족 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반면 장 폐색은 물리적으로 장 내부 또는 외부에서 소화물의 흐름이 차단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삼킨 이물질, 장중첩, 기생충 감염, 장비틀림 등이 있으며, 변비보다 훨씬 위험하고 응급상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호자가 가장 혼동하기 쉬운 지점은 '배변이 없는 상태'라는 공통된 결과 때문입니다. 그러나 변비는 점진적으로 진행되며 식욕은 대체로 유지되지만, 장 폐색은 급격히 증상이 악화되고 식욕 부진,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이러한 차이를 통해 초기 단계에서 두 상태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과 행동으로 보는 구별법

변비일 경우 고양이는 배변을 시도하지만 실패하며, 반복적으로 화장실을 들락날락합니다. 또한 복부를 살짝 눌렀을 때 불편함은 있지만 고통 반응은 적습니다. 반면 장 폐색이 의심되는 경우 고양이는 매우 불안해하거나 움직임이 줄고, 복부를 만졌을 때 격렬한 저항을 보입니다. 구토도 변비에서는 드물지만 폐색에서는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나 쓴 물 형태로 자주 나타납니다. 배가 비정상적으로 단단하고 팽창되어 있으며, 기운 없이 누워만 있는 상태라면 응급 진료가 필요합니다. 대소변 상태 외에도 이러한 전반적인 행동과 표정을 관찰하면, 단순한 변비와 장 폐색의 가능성을 어느 정도 구분할 수 있습니다. 특히 24시간 이상 대변이 없고 구토가 동반된다면 더 이상 지체해서는 안 됩니다.

 

대처법과 치료 시점

변비일 경우 수분 섭취를 늘리고, 습식 사료나 유산균을 활용해 장 운동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가벼운 복부 마사지는 도움이 될 수 있고, 환경 스트레스 요소를 제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장 폐색이 의심될 경우, 자가 처치는 위험하며 반드시 수의사 진료가 필요합니다. 방사선 촬영,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폐색 여부를 확인한 후, 경우에 따라 수술적 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보호자가 임의로 관장이나 변비약을 사용하면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비전문적인 대처는 피해야 합니다. 소변이 정상인데 대변이 24~48시간 이상 없다면, 단순 변비로 보기 어렵습니다. 보호자의 빠른 판단과 병원 이송이 고양이의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장 건강은 생명과 직결된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아기 고양이의 경우 장 폐색과 변비의 증상이 유사하게 나타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변은 보지만 대변이 없고, 배가 단단하며 식욕 저하나 구토 증상이 있다면 장 폐색을 의심하고 빠르게 전문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려묘의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은 작은 이상 신호를 무시하지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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